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시간외 매매에서 씨싸이트 주가는 종가보다 9.82% 오른 2만4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씨싸이트의 시간외 거래량은 4만7399주이다.
이는 미국 최대 고객사인 소매 의류업체 갭(GAP)이 월가 기대를 웃도는 호실적을 공개한 뒤 미국 증시에서 주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씨싸이트는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방식으로 제조와 생산해 사업을 영위 중이다. 미국 GAP를 최대 고객사로 두고 있다.
31일 주식시장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매 의류업체 갭(GAP)이 월가 기대를 웃도는 호실적을 공개했다.
갭은 이달 4일로 마무리된 1분기 순이익이 1억5800만달러, 주당 41센트로 1년 전의 1800만달러, 주당 5센트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월가가 예상한 주당순이익 14센트도 대폭 웃도는 수치다.
동일점포 매출은 3% 늘어 1년 전 4% 감소 대비 개선됐고 1.1% 증가를 점친 월가 전망치도 웃돌았다.
특히 갭 산하 브랜드인 올드네이비, 갭, 바나나리퍼블릭, 아틀레타 모두 동일점포 매출 성장세가 고르게 관측됐다.
이러한 소식에 미국 GAP의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요동치는 가운데 GAP을 최대 고객사로 두고 있는 씨싸이트가 주목을 받는 모습이다.
씨싸이트는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방식에 의해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으며, 주요 고객사로는 GAP(OLD NAVY), 미국 패션 브랜드 '아메리칸이글 아웃피터스(American Eagle Outfitters) 등이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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