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 신주 3.4만주 추가 상장…BW 행사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5-31 07:46:47

파마리서치, 신주 3.4만주 추가 상장…BW 행사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파마리서치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8일 파마리서치는 국내 신주인수권부사채 신주인수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3만4086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파마리서치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은 8만8011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파마리서치의 상장주식 총수는 1041만3023주로 늘어난다.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사채권자에게 사채 발행 이후에 기채회사가 신주를 발행하는 경우 미리 약정된 가격에 따라 일정한 수의 신주 인수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이다.

따라서 사채권자는 보통사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일정한 이자를 받으면서 만기에 사채금액을 상환받을 수 있으며, 동시에 자신에게 부여된 신주인수권을 가지고 주식시가가 발행가액보다 높은 경우 회사측에 신주의 발행을 청구할 수 있다.

다만 투자자가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는 지난 29일 무세포 동종 진피(Human Acellular Dermal Matrix)를 주성분으로 한 주사제 개발을 위해 생체재료 기반 의료기기업체 '도프(DOF)'와 전략적 상호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도프는 세계 최초로 '초임계 이산화탄소 탈세포화 기술'을 적용, 인체조직 이식재의 상용화에 성공한 바이오 기업이다.

초임계 이산화탄소 탈세포화 기술이란 인체조직을 이식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탈세포화 과정에서 기존에 많이 사용되던 계면활성제와 같은 화학물질 배제하고 이산화탄소를 적용한 친환경 기술이다.

특히 이 기술은 계면활성제 탈세포화 방식에 비해 세포외기질(ECM, Extracellular Matrix)과 다양한 성장인자 함량을 높게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파마리서치는 ‘초임계 이산화탄소 탈세포화 기술’이 적용된 재생 목적 주사제 ‘세시엠 L(SCecm L)’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재생의학 분야에서의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도프와의 전략적 협약을 결정했다"며 "연내 세시엠L 출시 및 상용화를 위해 양사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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