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하나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순으로 나타났다.
10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본지 의뢰로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1금융권의 협력사·파트너사 및 지역사회 등과의 '상생' 관심도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IBK기업은행 △하나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NH농협은행 △우리은행 △카카오뱅크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Sh수협은행 △케이뱅크 △토스뱅크 △SC제일은행 △씨티은행 등이며 BNK부산은행, DGB대구은행 등 지역거점 은행은 조사에서 제외했다.
조사 키워드는 '은행 이름' + '상생, 협력사, 스타트업, 파트너사,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 있다.
분석 결과, IBK기업은행이 1만건에 육박하는 9,997건으로 1만건에 가까운 상생 관련 포스팅 수를 보이며 관심도 1위에 올랐다.
지난 3월 IBK기업은행은 대한사회복지회와 보이스피싱 예방과 피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이프 머니 사업에 필요한 후원금 3억원을 전달했다. 기업은행은 소상공인과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피해보장 보험 가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 여러 커뮤니티에는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총 1조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시행했다는 기사가 다수 포착됐다. 지원대상은 미래성장 유망 중소기업으로, 최대 1.5%p의 대출금리를 감면해준다.
지난 1월 기업은행은 시흥시와 중소기업 정책 자금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업은행은 4년간 총 1,000억원 규모의 대출한도를 조성해, 기업당 최대 3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하나은행이 8,093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하나은행은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전국의 소상공인 사업장 1,000개소를 대상으로 간판 지원 사업과 실내 보수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또, 10개소를 대상으로 인테리어, 메뉴 개발, 마케팅 등을 일대일로 전해주는 컨설팅 과정도 제공한다.
지난 1월 하나은행은 민생금융방안으로 금융취약계층에 에너지 생활비를 지원했다. 하나은행은 자체적으로 마련한 1,363억원을 에너지 생활비, 통신비, 경영컨설팅 등으로 지원했다.
KB국민은행이 6,015건의 상생 관련 포스팅 수를 나타내며 뒤를 이었다.
지난 3월 국민은행은 성장잠재력을 갖춘 소상공인을 육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심용보증재단중앙회와 손잡고 1,000억원 규모의 협약 보증을 지원했다.
보증한도는 기업당 최대 2억원 이내이며, 신청 기업에는 2%p의 대출 우대금리 혜택도 제공한다.
이어 △신한은행 5,536건 △NH농협은행 5,083건 △우리은행 4,690건 △카카오뱅크 2,162건 △KDB산업은행 1,538건 △한국수출입은행 854건 △Sh수협은행 669건 △케이뱅크 602건 △토스뱅크 413건 △SC제일은행 209건 △씨티은행 48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1분기 1금융권 은행들의 상생 관련 포스팅 수는 4만5,909건으로 전년 동기 3만5,890건에 비해 1만19건, 27.92%나 늘었다"며 "최근 고물가 고금리 시대를 맞아 은행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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