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업계 최대 수준의 주택자금 저리 대출 지원을 비롯, 워라밸을 높이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고 종합건강검진과 입원 치료비, 각종 육아비용 지원 등의 범위와 규모를 확대하는 등 HDC현대산업개발은 다방면으로 임직원의 복지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대표 복지로는 ‘주택자금 지원’을 꼽을 수 있다. 임직원 주거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2022년부터 시행한 제도로 3, 4급의 저연차 직원들의 주거 부담으로 인한 어려움에 도움을 주고자 신규 전세·주택 계약 시 2% 이자만 본인이 부담하도록 하는 주택자금 대출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94명의 임직원이 신청해 주택자금 대출의 혜택을 받았다.
일례로 재작년 경력직으로 입사한 HDC현대산업개발 매니저는 본사 근처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지 5년이 되지 않아 모아둔 돈이 크지 않았다. 그러나 회사의 주택자금 지원을 이용해 저리의 이자 비용으로 본사 근처에 집을 구할 수 있었다.
주택자금지원제도를 이용한 이 직원은 “회사에 입사한 지 1년도 되지 않았고, 아직 사회초년생이라 모아둔 돈이 많지 않았는데, 회사의 복지제도로 회사와 가까운 좋은 집을 구할 수 있었다”라며 “기존에 시중은행에서 전세대출을 위해 50만 원 이상을 부담했는데, 주택자금지원제도 덕분에 이자 부담이 1/3수준으로 확 줄어들었다”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임직원의 행복한 가정생활과 워라밸을 위해 ‘유연근무제도’도 운영 중이다. 오전 9시까지 자율 출근해 8시간 근무 후 사원증에 태그된 시간에 따라 개인별 퇴근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맞벌이 부부인 HDC현대산업개발의 매니저는 가장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는 복지로 유연근무제도를 꼽았다. 정해진 시간에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출근을 해야 하는데, 회사의 유연근무제도를 이용해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어, 아이를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특히 이 매니저는 “업무의 양을 조절해 바쁘지 않은 날에는 7시에 출근하면 4시에 퇴근할 수 있어 이후 시간을 아이를 돌보는 시간으로 활용한다”면서 “양육하는 맞벌이 부부에게 감사한 제도”라고 말했다.
기존 지원금 제도도 확대 운영 중이다. 결혼축하금은 200만 원으로 확대하고 만6세~7세 자녀의 어린이집 보육비를 인원 제한 없이 경력 연차에 따라 10만 원~최대 30만 원까지, 초등학교 및 중학교 입학 축하금 5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대학생 자녀 2명에 학기당 350만 원씩 지원하던 대학 학자금의 자녀 수 제한을 없앴고, 학기당 400만 원으로 금액을 늘렸다.
아울러 HDC현대산업개발은 2022년부터 종합건강검진의 혜택 범위를 늘렸다. 임직원 본인의 중대 질환 의료비뿐만 아니라 배우자와 자녀를 포함한 가족 입원 치료비까지 부담금의 50%를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임직원들이 다양한 여가·스포츠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장려하는 패밀리데이를 지난해 도입해 유급 휴가로 하루 사용할 수 있으며, 임직원이 휴식과 여행의 기회를 통해 업무와 생활 균형을 유지하도록 숙박시설 이용권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HDC스포츠 축구단인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 관람권, 참여한 가족 대상 응원 용품 지급 등 임직원의 스포츠 문화복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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