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사업은 산업단지가 조성된 지 20여 년이 지난 공공기반 시설과 입주기업들의 시설 노후화로 경쟁력 저하가 우려되는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노후 산업단지 내 주요 거리 또는 공원ㆍ녹지, 공공용지 등 근로환경 개선 및 청년 친화 생활 인프라 기능을 높일 수 있도록 3년에 걸쳐 국비 20억을 지원받게 된다.
원주시에는 20년 이상 노후 산업단지가 5개 있으며, 그중에서도 최초 산업단지 ‘우산일반산업단지’는 조성된 지 54년이 지나 이번 공모사업을 신청하게 됐다.
우산일반산업단지에는 삼양식품을 포함 27개 기업 1,700여 명의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1970년대 조성된 공장 및 도로·공원 등 기반 시설의 노후화가 심각하여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주요 내용은 ▲매력적인 가로환경조성을 위한 ‘아름답길’ ▲스마트 편의시설을 도입하여 야간 이용객을 위한 ‘편리하길’ ▲기업과 주민들의 커뮤니티를 활성화를 위한 ‘함께하길’이라는 3대 목표를 중심으로 산업단지 특화가로 조성, 스마트 안전 시설물 설치, 우산 스토리 경관 조성, 우산 활력 공간 조성 등 4개의 사업을 추진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우선적으로 노후 기반시설에 대한 환경개선을 통해 지역주민과 근로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쾌적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다.”며,
또한 “장기적으로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사업 및 청년문화센터 건립 등의 추가 공모사업을 착실히 준비하여 청년이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 환경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정배 빅데이터뉴스 기자 pjb@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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