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KIB플러그에너지 주가는 종가보다 2.99% 오른 379원에 거래를 마쳤다. KIB플러그에너지의 시간외 거래량은 7만7714주이다.
이는 현대차가 수소차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청정 운송수단 박람회에서 청정 물류 운송 사업을 중심으로 수소 상용 밸류체인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앞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현대차 공장이 있는 인도네시아 경제관료들과 만나 전기차·수소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KIB플러그에너지는 울산수소 발전 출자를 통해 수소 연료전지 발전 시장에 진출했으며, 지분 50%를 인수한 범한자동차를 통해 수소 상용 모빌리티 시장에도 내디뎠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업체로의 본격적인 진화가 시작되는 원년”이라며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청정수소의 생산과 수소 연료전지 발전 및 수소 모빌리티 시장 진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KIB플러그에너지가 본격적으로 수소 사업에 진출하면서 장거리 운송을 위해 그린 암모니아 시장으로의 영역 확대가 기대된다”며 “그린 수소가 경제성을 갖기 시작한 국가들을 중심으로 암모니아 플랜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열교환기가 플랜트 핵심 부품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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