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배달' 공들인 배달의민족, '라이더' 관심도 1위…쿠팡이츠 뒤이어

최효경 기자

2024-06-03 07:05:41

제공=데이터앤리서치
제공=데이터앤리서치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고 있는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올해 1분기 업계에서 '라이더'들에 가장 많은 관심과 공을 쏟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본지 의뢰로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6개 배달앱의 1월부터 3월까지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배달특급 △위메프오 △땡겨요 등이다.

배민은 이번 분석에서 '라이더' 관련 9,745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월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고 있는 우아한청년들은 배민커넥트 라이더를 대상으로 종합소득세 및 절세 관련 정보를 소개하는 '라이더 세법 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라이더들이 종합소득세 신고 시 스스로 세금환급을 수행하고자 하는 목소리가 반영되어 마련된 것으로, 배민은 이륜차 안전 배달서비스 교육기관인 배민라이더스쿨을 통해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2월 배민은 라이더들이 교통법규 준수선례를 자발적으로 알리며 교통문화를 선도하는 '배달라이더 준법 100일 캠페인'에 참가, 제보단 라이더를 선발하고 우수 사례를 제보 받으며 안전한 이륜차 교통 문화 선도에 앞장섰다.

3월에는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라이더의 안전한 배달을 위한 공동캠페인 '사계절 배달안전 캠페인'을 진행, 배민이 지정한 배민커넥트 안전의 날(매달 15일)에 시기별 운행가이드와 안전수칙, 건강 정보 등을 전달하며 라이더 안전에 힘썼다.

분석 기간 쿠팡이츠가 3,220건의 키워드 관련 포스팅 수를 나타내며 2위에 올랐다.

요기요는 지난 1분기 라이더 관심도 3,059건을 기록, 6개 앱 중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배달특급과 위메프오는 동일하게 13건의 키워드 관련 정보량을 기록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이번 조사 대상 6개 배달앱의 전체 라이더 관심도가 전체적으로 큰 감소 추이를 보이는 가운데 배민은 2년 연속 압도적인 선두를 지켜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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