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23일 서울 성동구 심오피스에서 에그 4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대식에는 창업진흥원, SK이노베이션 관계자와 4기로 선발된 15개 스타트업 대표가 참석했다.
‘에그’는 ‘에’스케이(SK) 이노베이션과 ‘그’린 벤처가 함께 한다는 의미로,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2024년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다양한 환경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사업성, 혁신성 및 SK이노베이션 계열과의 협업 가능성을 기준으로 유망한 환경 스타트업을 선발해 지원한다.
SK이노베이션 및 9개 사업자회사는 선발된 스타트업과 약 1년간 저탄소·환경 분야 협업 모델을 발굴하고, 맞춤형 멘토링, 기술 자문 등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창업진흥원은 각 사별 최대 2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에그 4기는 탄소저감·환경기술 6개사, 자원순환·공급망 5개사, 인공지능(AI)·플랫폼 4개사 등 총 15개 스타트업이 선발됐다. 올해는 △저탄소, 탄소 저감 △자원 순환(재활용) 분야뿐 아니라 탄소저감 블록체인, 생물다양성 모니터링 등 △환경 디지털전환(DT)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생태계 구축 서비스 제공 분야까지 확장해 선정한 것이 특징이다.
15개사가 보유한 기술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이 추진하는 사업과 연관성이 높아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수 SK이노베이션 ESG추진담당은 “사회문제 해결을 업으로 삼고 있는 소셜벤처·사회적기업이 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면 사회문제 해결의 속도와 크기는 더욱 빨라지고 커질 수 있을 것”이라며 “에그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하고 있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해법을 논의하고, 협력을 통해 임팩트를 키울 수 있는 연결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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