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전사 'IP Fair' 열어 임직원 특허 출원 적극 장려

최효경 기자

2024-05-22 10:07:41

지난 21일 기흥 본사에서 열린 'IP Fair'에 참석한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지난 21일 기흥 본사에서 열린 'IP Fair'에 참석한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삼성SDI는 임직원들의 특허 인식 제고와 특허 출원을 장려하기 위해 기흥 본사에서 올해 첫 'IP Fair'(*IP: Intellectual Property)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진행된 행사에는 최윤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진 중대형전지사업부장(부사장), 김윤창 SDI연구소장(부사장), 김종성 경영지원실장(부사장), 이승규 법무팀장(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들과 함께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특허의 중요성과 삼성SDI IP 전략에 관한 이승규 법무팀장의 오프닝 스피치를 시작으로, '우수 발명' 4개(개인상), '우수 부서' 4개(단체상), 'IP Award' 1명 등 총 3개 부문 9건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우수 발명' 부문은 'ESS 배터리 Rack' 관련 발명에 기여한 김석기 프로를 비롯해 안강식 프로(소형 Pack 전장 관련), 이병관 프로(OLED 재료 관련), 김수희 프로(안전성 강화 바인더 관련) 등이 수상했다.

'우수 부서' 부문에서는 사업부별로 특허 관련 기여도가 높은 4개 부서가 우수 사례로 선정됐으며, '중대형 전지 전극조립체와 단자부 연결을 위한 집전부 형상 및 안정성 강화구조' 등 1,000여 건의 특허 출원에 관여하며 기여도를 인정받은 변상원 프로가 'IP Award'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최윤호 대표이사는 "IP 경쟁력은 삼성SDI가 글로벌 Top Tier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경쟁력 중 하나"라면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IP 확보가 필수 요소"라고 말했다.

삼성SDI는 지난 1983년 직무발명보상제도를 도입하고 보상 기준을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국은 물론 글로벌 주요 국가에 우위 선점과 차별화가 가능한 기술을 선별하여 적극적으로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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