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황금올리브치킨 후라이드 가격은 2만 원에서 2만 3,000원으로, 자메이카 통다리구이는 2만 1,500원에서 2만 4,000원으로 변경된다.
이번 인상은 2022년 5월 이후 만 2년 만이며 평균 인상 조정율은 6.3%다. 다만 56개 제품 가격은 동결하고, 31개 제품에 대해서는 증량을 통해 가격인하 효과를 줬다는 설명이다.
BBQ 관계자는 “지속되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 최저임금, 임대료, 유틸리티 비용 상승 및 배달앱 수수료와 배달라이더 비용 급등으로 가맹점의 악화된 수익 개선을 위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소비자 권장 판매 가격 조정분의 90% 이상 가맹점에 돌아가는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e-쿠폰 차액에 대한 부담은 본사와 가맹점이 각각 50%씩 분담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BBQ는 지난해 업계의 치킨 가격 인상 분위기 속에서,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에 최대한 협조하고 고객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원·부재료 인상분을 약 1년 이상 본사 자체에서 감내하고 소비자 권장 판매 가격을 동결해왔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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