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지난해 당기순이익 3,114억 원 달성…3년 연속 흑자 행진

강지용 기자

2024-05-21 10:20:00

국가철도공단 사옥 전경 / 사진=국가철도공단 제공
국가철도공단 사옥 전경 / 사진=국가철도공단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2023년도 결산 결과 3,11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해 2021년도부터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2023년도 흑자규모는 전년 1,168억 원 대비 1,946억 원, 167% 증가해 2004년 공단 출범 이래 최대 이익을 실현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성과가 철도운영사(코레일, 에스알)로부터 받는 선로사용료에만 기대지 않고 국유재산 활용과 역세권 개발 등 수익 증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철도자산을 관리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공단 주요사업인 고속철도사업에서는 정밀안전진단 시행에 따른 선로 유지보수비 증가와 고속철도 시설관리권 상각비 반영 등 비용 증가로 인해 고속철도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공단 자체 수익사업인 자산관리사업에서 1,545억 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했다.

공단은 철도자산을 활용해 임대사업 및 역세권개발사업 등 수익을 창출하는 한편, 철도역 유휴공간에 철도 어린이집, 스타트업라운지, 섬섬옥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사회가치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고속철도건설을 위해 발행한 채권을 상환하는데 선로 사용료 및 자산관리에서 창출한 수익을 활용하는 등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성해 공단 이사장은 “3년 연속 흑자달성의 성과는 전 임직원이 사업별 손익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해 이룬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건전한 재무구조를 구축해 고속철도 및 일반철도 시설투자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
한편 빅데이터뉴스가 최근 3개월(2024.02.21~05.20) 국가철도공단의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총 1만 9,838건의 정보량을 기록, 전년 동기 1만 7,510건 대비 2,328건, 1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최근 1년간 국가철도공단에 대한 국민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짐작된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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