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KTX와 연계한 여행상품은 열차 운임을 주중 최대 50%, 주말과 공휴일은 최대 30% 할인한다.
상품은 △정읍 라벤더축제 연계 패키지 △홍도·흑산도 투어 △울릉도 레일쉽 등 모두 160여 개 상품이다. 가격은 출발 지역, 상품 구성에 따라 다르다.
관광벨트열차도 운임을 최대 50% 할인한다. 관광벨트열차는 △동해산타열차(강릉~분천) △백두대간 협곡열차(영주~분천~철암) △서해금빛열차(용산~온양온천~익산) △남도해양열차(서울~여수엑스포, 부산~광주송정) △정선아리랑열차(청량리~민둥산) 등이다.
철도 자유여행패스 ‘내일로’는 권종에 상관없이 1만 원 할인한다. 이에 따라 ‘Youth권(만 29세 이하)’은 연속 7일권 7만 원, 선택 3일권 6만 원, 연령 제한이 없는 ‘Adult권’은 연속 7일권 10만 원, 선택 3일권은 9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과 KTX를 연계한 상품인 ‘나의 N번째 동네이야기’도 판매한다.
KTX 승차권 35%, 역사 매장 이용권(1만 원권)은 5% 할인받을 수 있고, 대상 지역은 강원 평창, 경북 안동, 충북 제천, 전북 남원 등 KTX 정차역 인근 20개 지역이다.
또한 해당 상품 이용객 중 ‘디지털 관광주민증’ 참여업체에 방문해 ‘QR코드’를 추가로 인증하면 KTX 2만 원 할인권을 추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시행한다. 할인권은 발급일로부터 1년 이내 사용하면 된다.
열차 이용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7월 14일까지다. 상품 구입은 코레일 홈페이지와 전국 여행센터, 모바일앱 ‘코레일톡’에서 다음달 30일까지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국민의 부담도 줄이고,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활성화도 지원하기 위해 특별할인을 준비했다”며 “전국 구석구석 숨겨져 있는 명소를 재발견하는 기차여행이 될 수 있도록 안전 운행과 고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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