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람사르 습지 부안 갯벌서 블루카본을 심다…탄소저감 앞장

강지용 기자

2024-05-16 10:22:31

GS칼텍스 임직원과 가족들이 전라북도 부안군 줄포생태공원 람사르 습지 일대에서 갯벌 보전을 위한 칠면초(염생식물) 식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사진=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 임직원과 가족들이 전라북도 부안군 줄포생태공원 람사르 습지 일대에서 갯벌 보전을 위한 칠면초(염생식물) 식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사진=GS칼텍스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GS칼텍스(대표 허세홍)는 역점을 두고 추진중인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과 사회공헌을 연계해 갯벌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는 갯벌 생태계 보존 캠페인과 탄소저감 봉사활동에 앞장선다고 16일 밝혔다.

세계 5대 갯벌 보유국 중 하나로 풍부한 갯벌자원을 가진 우리나라는 1987 3,204㎢였던 갯벌이 30년 사이 722㎢가 사라졌는데, 이는 싱가포르 국토 면적 크기와 같다. 이로 인해 수천 ㎢를 이동하는 철새들이 쉴 곳을 잃어가고 있으며, 갯벌에서 서식하는 해양생물종의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갯벌은 바다에 사는 많은 생물들이 어린 시절을 보내는 곳으로, 다양한 생물들의 터전인 갯벌이 사라지면 단순히 갯벌에 사는 생물들만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바다에 사는 여러생물들 또한 피해를 입게 될 수 있다.

이에 GS칼텍스는 지난 4 1일부터 갯벌 생태계를 보존하는 '한평生 갯벌기부 : 착한 알박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은 한 사람이 갯벌 1평을 구입하고, 구입한 갯벌을 지분등기해 평생 소유함으로써 사유지갯벌의 난개발을 저지하는 활동과 갯벌에 염생식물 을심는 봉사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GS칼텍스 임직원과 가족 345명이 참여해, 각자 구입한 갯벌 1평에 대한 지분등기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한, 회사 창립을 기념해 지난 12일 임직원과 가족들이 전라북도 부안군을방문, 줄포생태공원의 람사르 습지 일대에서 갯벌의 탄소저장능력과 탄소흡수율을 높여주는 염생식물(칠면초) 1만 주를 심는 블루카본(Blue Carbon)조성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GS칼텍스는 여의도 소재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에서 GS칼텍스 이상훈홍보부문장, 전라북도 부안군 권익현 군수,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한상호 나눔부문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갯벌 생태계 보존, 갯벌의 탄소저장능력을 높이기위한 사회공헌활동 추진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GS칼텍스는 지난해부터 일상 속 탄소저감 실천을 위한 걸음기부 캠페인 등 임직원 행동기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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