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하프클럽, 직매입 상품 비중 확대 나선다

최효경 기자

2024-05-14 09:45:32

이미지=LF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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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LF 트라이씨클이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쇼핑몰 ‘하프클럽’이 브랜드 상품 직매입을 본격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하프클럽은 올해 직매입 물량 비중을 전년 대비 172% 수준으로 크게 늘린다는 계획으로, 중간 유통 단계를 줄여 협력사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및 재고 자산 관리 부담 경감을 도모하고, 양질의 상품을 합리적 가격으로 판매하는 상호 ‘윈-윈(Win-Win)’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하프클럽은 지난해 관련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모기업인 LF 소속 브랜드를 비롯해 다수 브랜드에 직매입 물량을 시범적으로 늘려왔다고 전했다.

시범 운영 결과, 브랜드 상품 판매율은 증가하고 직매입 상품에 대한 고객 만족도 또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하프클럽은 EnC, CNN어패럴, 에고이스트 등 주요 협력사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최근에는 아디다스, 베네통골프 등 글로벌 브랜드와도 직매입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하프클럽은 정기·비정기 직매입을 희망하는 브랜드와 적극 협업할 예정이며, 향후 해외소싱 상품에도 직매입을 실시할 예정이다.

나정호 LF 하프클럽 상무는 “고객분들께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민한 결과로 직매입 비중을 늘리고 관리를 고도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분들이 최상의 쇼핑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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