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덴티움 주가는 종가보다 4.72% 내린 12만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덴티움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5669주이다.
이는 올해 1분기 덴티움의 영업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덴티움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92억2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7%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한편 앞서 대신증권은 덴티움에 대해 중국 중심의 매출 성장이 본격화 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덴티움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4.6% 증가한 858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2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지만 영업이익은 부합하는 수준이다.
아울러 그는 "현재 자사주 22%를 보유 중"이라며 "정부의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유인책이 있다면 주주 친화적인 정책을 펼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중국 로컬 기업들의 경우 임상 데이터와 브랜드 평판 등에서 아직 경쟁력이 떨어져 의미 있는 시장 침투에는 2~3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물량기반조달(VBP) 시행으로 인한 가격 평준화로 밸류 세그먼트 임플란트 수량의 증가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며 "중국 내수 및 부동산 경기가 회복세를 보인다면 중국 내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덴티움의 실적 성장이 돋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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