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트루윈 주가는 종가보다 3.21% 오른 2415원에 거래를 마쳤다. 트루윈의 시간외 거래량은 4만2236주이다.
앞서 트루윈은 16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한 에이아이코어비즈 주식회사는 718만1088주(지분율 12.60%)를 보유하여 트루윈의 새로운 최대주주가 됐다.
트루윈은 최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반도체 관련 분야의 사업목적 추가 및 관련 전문가를 경영진 영입하는 등 사업 확장을 위한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
경영진에 새로 합류한 이상헌 박사는 AI반도체 전문가다. 전자공학을 전공한 이박사는 엠텍비젼, 삼성테크윈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 디퍼아이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트루윈을 설립, 경영해온 남용현 대표이사는 삼성출신 엔지니어로 열화상센서, 얼굴인식 등 자율주행 적용 가능 기술을 비롯해 반도체에 대한 전문성도 보유해 신규 임원진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트루윈 관계자는 "기존 사업인 자동차 센서사업을 비롯해 열화상 센서 및 반도체 기술, 양자센싱기술을 기반으로 한 첨단산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차량용 전장을 비롯해 방위산업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할 수 있는 기술과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첨단 산업 분야는 하나의 기업이 모든 것을 다 담당할 수 없는 만큼 기술개발부터 생산, 유통에 걸친 모든 과정에서 기술제휴, 업무협약, 지분투자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업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새로 선임된 박찬영대표는 트루윈의 전반적인 경영과 AI반도체 및 열화상센서 등 신사업을 주로 담당하게 된다. 특히 박찬영대표는 주주가치 실현을 위해 힘쓰며, 주주간 소통 강화를 위해 IR 및 PR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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