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 시간외 매매에서 파크시스템스 주가는 종가보다 2.35% 내린 15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크시스템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603주이다.
이는 파크시스템스가 올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파크시스템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한 5억1000만원이라고 3일 공시했다.
하나증권은 파크시스템스에 대해 본격적인 성장세는 2분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0만 원으로 신규 제시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14만7100원이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투자 포인트는 반도체 팹(FAB)의 지역 다변화에 따른 수혜, 공정 미세화에 따른 원자현미경 수요 증가, 극자외선(EUV) 공정 증가에 따른 NX-MASK 수요 증가”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파크시스템스는 올해 1분기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일부 장비 출하가 지연되면서 매출이 전분기 대비로는 대폭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나, 2분기부터 전년 동기 대비 의미 있는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올해 연간 매출은 1673억 원, 영업이익은 466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산업용 장비 매출은 전년 대비 15% 성장한 1168억 원, 연구용은 전년 대비 8% 성장한 476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올해 선단 공정 비중 확대에 따라 원자현미경 및 NX-Mask 장비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2022년 10월 아큐리온 인수 이후 인력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감소했으나, 올해에는 외형 성장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글로벌 반도체 투자 증가로 파크시스템스의 원자현미경 수요는 안정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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