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시간외 매매에서 파이버프로 주가는 종가보다 2.06% 내린 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이버프로의 시간외 거래량은 7만2457주이다.
최근 파이버프로의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파이버프로는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179억원 규모의 OO급 관성측정기 수출용 소요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광섬유 관성센서와 관련 제품은 기본적으로 물체의 회전각속도를 측정해 물체의 자세와 방위각을 알려주는 센서다.
최종적으로 관성항법장치가 되어 차량, 선박, 항공기, 유도무기 등에 사용된다. 회전 각속도를 측정하는 단품의 자이로스코프를 기본으로 하고 이것을 묶어 3차원 측정을 가능하게 하는 관성측정장치(IMU)가 있다. 부가 회로를 더해 최종적으로 항법 장치가 되는 구성다.
방산 분야 이외에도 국내 연구소와 민간 업체에 당사 광섬유 관성센서 제품을 공급 중이다.
검증받은 기술과 제품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해외 센서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입해 시장을 확대 중이다.
광섬유 센서는 일괄공정 확보뿐만 아니라 성능 대비 높은 가격 경쟁력 및 빠른 납기를 통해 신규고객 확보 및 기존 고객의 반복 주문량 증가 전략이라는 투 트랙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자율주행·4차산업 등과 맞물려 관성센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무인화의 필수 하드웨어인 관성센서 중에서 하이엔드급 이상 관성센서 시장이 커지고 있다.
우주산업의 우주 발사체 및 인공위성에 항법 및 자세제어용으로 정밀한 성능의 관성센서와 관성측정장치가 필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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