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예술공유학교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학생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 밖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음악회에 앞서, 일본 교세이 고등학교 학생들은 광주 미담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합동 연주를 준비하기 위해 동영상을 통해 서로의 곡을 듣고 연습을 진행했다. 이러한 디지털 기반의 교류는 두 그룹의 학생들이 곡을 미리 파악하고 합주를 효과적으로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4월 26일 금요일 오후 교세이 고등학교 학생들이 한국에 도착하면, 저녁 6시부터 광주 미담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함께 남한산성 아트홀 대극장에서 합동 리허설을 시작한다. 이번 리허설에서는 BTS의 "다이너마이트", 트와이스의 "TT", 그리고 J-pop의 "귀여워서 미안해" 등의 곡을 함께 연주하면서 첫 호흡을 맞추게 된다.
이러한 사전 준비 과정을 통해 한일 양국의 학생들은 음악을 매개로 소통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귀중한 경험을 하게 됐다. 이번 합동 음악회는 K-팝과 J-팝이 만나 새로운 음악적 경험과 국제 우정을 촉진하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오성애 교육장은 “한·일학생교류 음악회는 광주시가 문화도시로 성장함과 동시에 광주 청소년들이 글로컬 예술역량을 키우는 초석이 될 것이다” 고 말했다.
박정배 빅데이터뉴스 기자 pjb@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