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KBI메탈 주가는 종가보닫 6.86% 오른 2260원에 거래를 마쳤다. KBI메탈의 시간외 거래량은 189만6154주이다.
이는 KBI그룹이 미국 부동산개발업체 에피토미(EPITOME DEVELOPMENT)와 손잡고 미국 현지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KBI그룹은 최근 박한상 부회장이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서 에피토미의 창립자이자 사장인 달마 라자(Dharma Rajah)를 만나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의 삼성반도체 공장 인근 부동산 개발과 향후 미국 전역 부동산 개발은 물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플랜트 건설 부지 확보를 위해 에피토미와 적극 협업할 예정이다.
KBI그룹은 테일러시를 포함한 미국 지역의 개발 정보를 수집해 투자 리스크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부회장이 대한건설협회 경상북도회의 수장을 맡고 있는 만큼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회원사들의 미국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박 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KBI건설이 주도적으로 미국 부동산 개발을 이끌면서 KBI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를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며, “국내 건설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건협 경북도회 회원사들의 미국 진출을 도와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I그룹은 현재 KBI메탈, KBI코스모링크 등 전선·동 소재 사업과 KBI동국실업, KB오토텍 등 자동차부품사업을 주력으로 20여 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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