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삼화전기 주가는 종가보다 1.51% 오른 4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화전기의 시간외 거래량은 8755주이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필수 원자재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어오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경기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 경기까지 바닥을 찍고 반등할 기미를 보이며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
구리 가격이 9000달러 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4월 14일(9082.0달러) 이후 1년 만이다.
구리 가격은 지난 4일(현지시간) 기준으론 9359.0달러까지 치솟았는데, 이는 지난 2023년 1월 18일 9436.0달러 이후 1년 3개월 만에 기록한 최고가이기도 하다.
구리 선물 가격은 최근 6개월 사이 19.42%나 상승했고, 최근 1개월로 범위를 좁혔을 때도 10.68%나 급등했다.
구리와 함께 주요 비철금속으로 꼽히는 알루미늄 가격도 5일(현지시간) 기준 선물(3개월물) 가격이 t당 2450.5달러를 기록, 1년 2개월 만(2023년 2월 8일 2469.0달러)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삼화전기는 알루미늄 전해콘덴서 제조기업이다.
전기회로의 소형화 및 수명 연장에 도움을 주어 전기자동차의 회생제동 시스템 등 전원공급 장치 관련 분야에 최적화돼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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