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이직랜드 주가는 종가보다 1.15% 오른 5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직랜드의 시간외 거래량은 5197주이다.
대만반도체 TSMC의 1분기 매출이 16.5% 증가해 예상을 상회했다.
10일 발표한 TSMC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5% 늘어난 5926억 대만 달러를 기록했다. 로이터 예상 5814억 대만 달러를 웃돌았다.
애플, 엔비디아를 비롯한 대형 기업고객들을 보유한 TSMC는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힘입어 매출 호조를 보였다.
상반기는 전통적으로 대만 기술 기업들에게 조용한 시기이며 주요 서구 시장에서 태블릿 및 스마트폰과 같은 제품에 대한 연말 성수기 이후이지만, AI 트렌드는 비수기에도 수요를 늘리고 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특히 TSMC의 AI 매출이 매년 50%씩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양호한 실적 여파로 TSMC의 주가는 전날 사상 최고가인 820대만달러를 돌파했으며 이날 815대만달러로 마감했다고 대만 매체들은 전했다.
지난 3일 대만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생산라인에 일부 피해를 봤던 TSMC는 지난 5일 “오늘 자로 웨이퍼 팹(fab·반도체 생산공장)의 설비가 대부분 복구됐다”고 발표하는 등 공장 가동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울러 TSMC는 최근 미국 정부의 반도체법(Chips Act)에 따라 미국으로부터 총 116억달러(약 15조원)에 달하는 자금도 지원받는 등 글로벌 생산기지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에이직랜드는 TSMC의 국내 유일 공식 협력사(VCA, Value Chain Alliance)로서 TSMC 파운드리 공정을 사용하여 시스템 반도체를 위탁 생산하고 있고, 팹리스 기업을 주 고객사로 두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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