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4일 서울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에서 에너지 관련 기관·기업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에너지신산업 글로벌혁신특구와 연계한 중압직류 배전(MVDC) 포럼’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글로벌 혁신 특구는 기존 규제자유특구를 한층 더 고도화하고 확대 개편해 미래 기술 분야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해 규제, 실증, 인증, 허가, 보험까지 국제 표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구역이다.
나주시는 지난 1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를 통해 특구로 선정됐으며 차세대 전력시스템 중 하나인 ‘직류기반 전력망 플랫폼 상용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직류산업의 실증, 시험, 인증, 연구 등이 선순환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기술 표준을 마련해 국내 기자재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등 세계 시장을 선점한다는 포부다.
전남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는 총사업비 1002억원(국비250·지방비415·민간337)이 투입된다.
포럼에 참석한 나상인 나주시 미래전략산업국장은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으로 에너지밸리 기업들의 미래 전력 기술 분야의 기술·제품 개발 촉진과 관련 연구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구를 통해 나주가 세계적인 에너지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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