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솔루스첨단소재 주가는 종가보다 2.46% 오른 1만66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솔루스첨단소재의 시간외 거래량은 5만3465주이다.
업계에 따르면 솔루스첨단소재의 동박은 올해 출시 예정인 신형 AI 가속기에 탑재될 예정이다. AI 가속기란 AI 학습·추론에 특화한 반도체 패키지를 말한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유럽통합법인 볼타에너지솔루션(Volta Energy Solutions, VES)의 룩셈부르크 공장에서 동박을 제조한다.
솔루스첨단소재는 그간 유수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고성능 다층 인쇄회로기판용 동박을 공급해왔으나 북미 GPU 기업에 동박 공급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솔루스첨단소재 동박은 신호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표면의 거칠기(조도)를 0.6마이크로미터(μm) 이하로 낮춘 '하이엔드' 제품이다.
제품 분류 상으로는 저조도(Low Profile) 동박, 극저조도(Very Low Profile) 동박보다 더 거칠기를 낮춘 초극저조도(Hyper Very Low Profile) 동박에 해당한다.
한편 솔루스첨단소재는 비주력 계열사를 정리한 데 이어 인적분할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분할을 통해 각 사업별 적정 가치를 인정받아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사업부문 간 독립 성과 평가 및 개별 성장 계획을 제시하겠다”며 “임직원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각 사업부문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이차전지 음극재 핵심 소재인 전지박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재료인 첨단소재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인적분할은 기존 법인 주주가 지분율대로 신설 법인의 지분을 나눠 갖는 것으로 각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인적분할 추진 관련 이사회 결의는 연내 진행할 계획”이라며 “확정 시점에 공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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