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에 이르는 신안 갯벌은 국제적 보호종인 다양한 도요·물떼새를 비롯한 해양성 조류의 중간 기착지로, 2021년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생물다양성이 우수한 이동성 물새의 국제적 서식지로도 인정받아 동아시아-대양주 이동 경로 서식지(EAAFP), 생물권보전지역, 갯벌도립공원 등 다중 보호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신안 갯벌과 일본 아리아케 갯벌은 다양한 멸종위기 조류 서식 등 생태계의 유사하고 김, 어패류 양식 등 지역민의 생활 터전이자 보전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 등 상호 공통적인 부분이 많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일 군을 방문한 일본 람사르습지센터 사무국장 일행은 은 신안 갯벌을 둘러보고 세계유산에 등재되기까지 신안군의 15년간의 노력과 비결, 군민들의 지원 등 여러 가지 성과 등을 현장에서 확인했다. 또 다음달 일본 습지보호지역을 관리하는 3개 지자체 관계자가 신안군을 방문해 갯벌 보전을 위한 국제 교류 워크숍을 추진하는데 상호 협의했다.
군 관계자는 “세계자연유산인 신안 갯벌은 지속적인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해서는 앞으로의 관리와 지역 주민들의 관심 등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교류를 통해 갯벌 보전과 갯벌 생태계를 이용한 관광상품 개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비결 등 다양한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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