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날 창립기념사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가계부채 증가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스(PF) 부실 등으로 인해 한치 앞의 상황을 예측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정부가 활력 있는 민생경제를 목표로 삼은 만큼, 캠코도 채무자 재기 및 기업 경영정상화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국공유 재산의 활용도를 높여 민생경제 안정과 활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권 사장은 먼저 이를 위해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적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업무 분야별로 국민의 입장에서 개선점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고 국민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사회공헌 활동과 지역사회 발전 기여, 협력업체 동반성장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속 발전시키고, 모든 사업부문에서 더욱 엄격한 준법정신과 차별화된 윤리의식을 통해 청렴·윤리경영을 실천하는 것 또한 공공기관으로서의 중대한 사명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 사장은 마지막으로 “기본에 충실한 캠코가 돼야 한다”며 ”구성원이 행복한 조직, 전문성을 갖춘 직원, 첨단기술을 접목한 업무 시스템 등 기본기를 통해 내실 있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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