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증가세를 보이는 정신 응급입원 환자 상황 발생 시 관내 입원 전문병원이 없어 입원 가능한 병원을 찾아 조치 시까지 평균 4∼5시간이 소요되고 이에 따른 치안공백에서 구로구민의 안전을 지키자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마련됐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자·타해 위험이 있는 정신응급 입원환자에 대한 즉각적인 진료와 입원 전용 공공병상을 확보해 환자 본인과 구로구민의 안전을 위해 상호 지원·협력한다는 것이다.
박재석 구로경찰서장은 “부임 후 현장 경찰관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과정에서 정신응급 입원환자 발생 시 병실을 찾는 데 평균 4∼5시간이 소요돼 주민 안전이 우려되고 치안공백이 컸다. 구로구청에서 주민 안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서줘서 감사하다. 명품치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구로구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평온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