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본지 의뢰로 진옥동 회장의 취임 1주년을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온라인 포스팅 수는 올해 1월까지 꾸준히 늘어났으며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는 4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에 대해 지난해 3월 23일부터 올해 3월 23일까지 1년간 빅데이터 분석했다.
진옥동 회장은 취임이후 1년간 총 2만7,890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했으며, 취임이 확정된 지난해 3월 1,975건을 기록했으며, 올 1월 가장 많은 3,338건의 정보량을, 지난해 6월 가장 적은 1,284건을 기록했다. 올 1월까지는 정보량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으나 2·3월에는 큰 이슈가 없어 포스팅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같은 기간을 대상으로 진옥동 회장에 대한 호감도 조사를 실시했다.
진옥동 회장의 취임기간 호감도는 긍정률 51.39%, 부정률 7.30%를 기록했으며,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제외한 값인 순호감도는 44.09%로 나타났다.
금융지주 수장들의 호감도가 40%를 넘기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감안하면 국민들은 진옥동 회장에 대해 매우 높은 호감도를 갖고 있다는 방증이다.
진 회장은 지난해 취임사에서 신한과 함께하는 모두의 행복을 위해 주어진 사명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이어 신임 회장으로서 전임 회장의 경영 방향을 이어받아 더 큰 신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한바 있다.
지난 3월 진 회장은 임직원들의 윤리준법 인식 제고를 위해 그룹사 CEO들과 함께 윤리실천 서약식을 진행했다. 진 회장은 "고객중심의 가치를 고객 자긍심으로 확장시키기 위해 임직원 모두의 윤리준법 의식 제고와 실천 노력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진 회장은 계열사 주요 임원과 MWC 2024에 참석, 미래 기술을 금융에 접목하기 위해 삼성전자 등 다양한 기업의 부스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진 회장은 틀을 깨는 디지털 혁신이 고객 편의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하며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 금융을 강조했다.
지난 1월 신한라이프는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를 출범했다. 신한라이프케어는 2025년 노인요양시설 오픈을 목표로 금융서비스, 문화예술, 레저 스포츠 등 여러 서비스를 아우르는 실버타운을 만든다. 진 회장은 축사에서 "시니어 사업이 보험업권을 넘어 금융업의 핵심 영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신한금융의 네트워크를 통해 종합 라이프케어의 표존을 제시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밖에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듣고 보완사항을 지속 개선해나가자고 말한 진 회장의 당부로 신한은행은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진옥동 회장의 취임기간 연관키워드들을 분석한 결과 △지주 △지원 △은행 △고객 △참석 △확대 △관계자 △기업 △노력 △경영 등이 나타났다.
진옥동 회장의 10개 연관키워드를 살펴보면 △지주 1만2,115건 △지원 1만1,931건 △은행 1만648건 △고객 1만503건 △참석 9,454건 △확대 9,226건 △관계자 8,448건 △기업 8,446건 △노력 8,229건 △경영 8,226건 등으로 나타났다.
연관어만 분석할 경우 한마디로 '지주 차원에서 기업 고객을 비롯한 고객의 지원 확대에 우선 순위를 두고 경영해왔다'는 뜻이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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