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센디오, 주가 급등…'LK-99' 국제특허 출원 가능성 촉각

김준형 기자

2024-03-21 04:06:36

아센디오, 주가 급등…'LK-99' 국제특허 출원 가능성 촉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아센디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아센디오 주가는 종가보다 9.28% 오른 1307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센디오의 시간외 거래량은 61만4807주이다.

이는 신성델타테크가 퀀텀에너지연구소에 직접 투자하면서, LK-99의 국제특허를 출원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의 신성델타테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퀀텀에너지연구소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 신성델타테크는 올해 1월 19일 9590주를 40억원에 취득 완료했다.
그동안 L&S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퀀텀에너지연구소의 지분을 간접적으로 소유하고 있던 신성델타테크가 퀀텀에너지연구소의 지분을 직접 소유한 것으로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성델타테크는 지난 2012년에도 L&S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퀀텀에너지연구소에 5억원을 투자, 퀀텀에너지연구소 지분 16.67%를 확보한 바 있다. L&S인베스트먼트의 최대주주는 지분 52.52%를 보유한 신성델타테크다.

일각에선 신규 자금 유치에 성공한 퀀텀에너지연구소가 이를 활용해 국제특허를 출원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퀀텀에너지연구소는 권영완 고려대 연구교수와 초전도체 특허를 두고 분쟁을 벌인 바 있다.

권 교수는 지난해 12월 퀀텀에너지연구소가 진행하는 특허권 신청에 반대하며 “LK-99 개발은 김지훈 박사와 내가 주도한 성과”라고 주장한 바 있다.

최근에는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가 권영완 교수 측으로부터 상온 초전도체 'LK-99' 특허의 지분인수를 완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따라 퀀텀에너지연구소 LK-99의 발명 지분 인수인계에 대한 합의서가 지난달 26일 특허청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LK-99은 공동 발명자인 김지훈 박사와 권영완 교수의 이의제기로 특허 등록이 지연돼 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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