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에스, 시나시스템과 150억 원 규모 중국 총판계약 체결

박경호 기자

2024-03-20 13:36:00

지씨에스, 시나시스템과 150억 원 규모 중국 총판계약 체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의료기기 및 바이오 전문기업 ㈜지씨에스가 20일 시나시스템 중국 이메이그룹(난징 루이메이아이사 의료과학기술 유한회사)과의 총판계약 체결 소식을 밝혔다.

총판 제품은 지씨에스가 자체 생산하는 스킨부스터 6종과 피부전문가용 디바이스 신제품 ‘시나플러스’다. 확정 계약 규모는 3년간 총 150억 원 이며, 이후 유통량 증가에 따라 추가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총판계약을 체결한 이메이그룹은 중국 장쑤성에 종합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의료전문 기업이다. 지씨에스와는 2023년부터 전략적 제휴를 통해 중국 시장 내 체인 형태의 뷰티샵 사업에 진출했으며, 공격적인 투자와 마케팅을 통해 현재 중국 26개 성에 총대리점을 모집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올해 상반기까지 중국 전역 32개성에 총대리점 개설이 완료될 예정이다.

지씨에스, 시나시스템과 150억 원 규모 중국 총판계약 체결

업계에서는 지씨에스가 이번 계약을 통해 본격적인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지씨에스의 김창식 회장은 “이번 계약은 그동안 세계적으로 제품력을 인정받은 필러 이외에 스킨부스터 및 전문가용 디바이스 사업의 성과이기에 더욱 뜻 깊다”면서, “매출 다각화를 위한 신사업 추진의 성과이자 향후 지씨에스의 또 다른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씨에스는 PLLA(폴리엘락틱산) 필러의 유럽 CE인증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받은 ‘가나필’의 제조사로 업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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