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초, 중,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600여 팀의 학생들이 치열한 예선을 거쳐 100여 팀이 선발된 후 본 대회에 참가하여 열틴 경쟁을 펼쳤다.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국제심판이자 한국 책임자인 백영현 교수는 “세계 최정상의 머리를 소유하고 있는 한국 학생들이지만 주입식 교육의 폐단으로 그동안 부진한 성적을 보였으나 정부와 교육계의 혼신의 노력으로 근래에 들어 한국 학생들의 창의융합 역량이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하기 시작했다. 4차산업혁명, 초연결, 초지능, 초융합의 시대와 맞물려 한국 학생들이 바야흐로 세계를 호령하며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참가 학생들의 자존감을 한껏 치켜 세웠다.
본 대회는 미 항공우주국 NASA의 후원으로 전 세계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융합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하여 1978년도부터 시작한 대회로 올해로 46번째를 맞이하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랜 전통과 공신력을 자랑하는 대회이다.
5~7명으로 구성된 도전 팀은 과학중심 융합과제(운송장치), 기술중심 융합과제(로봇, 코딩, 골드버그), 예술중심 융합과제(고전예술, 현대예술), 공학중심 융합과제(기계공학, 구조공학, 건축공학), 퍼포먼스 중심 융합과제(공연 예술) 등 총 5가지의 도전과제 중 한 개의 과제를 선택하여 해결하고 발표하여야 한다.
2024년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는 미항공우주국 NASA의 후원으로 오는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교에서 개최되며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사무엘 W. 미클루스 회장은 뛰어난 도전정신과 상상력, 창의융합 능력을 발휘하는 한국 학생들의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에 경의를 표하며 뜨겁게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OM 한국본부에 전달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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