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예방 주간 동안 공공보건의료기관에 결핵 예방 포스터를 게첨하고 SNS, 시내버스, 전광판 등을 통해서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 5일장인 아랫장과 웃장을 방문해 가두 캠페인도 펼치기로 했다.
결핵이란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증상은 2주 이상 기침, 미열, 수면 중 식은땀, 무력감 등이다. 이러한 결핵 의심 증상이 있다면 바로 결핵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결핵 검진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시 보건소에서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시는 결핵 예방 사업으로 ▲조기 발견을 위한 고위험군 대상 검진 ▲환자 중심의 맞춤형 관리 및 지원 ▲결핵환자 접촉자 및 잠복 결핵 감염자 관리 강화 ▲결핵 예방을 위한 집단시설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결핵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로 취약계층 결핵 관리 사업을 통해 주간보호센터, 사회 복지시설 등을 찾아가는 무료 검진도 시행하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 예방의 핵심은 검진이다”며, “선제적 예방과 전파 차단으로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결핵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시 보건소 폐 건강관리실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세계 결핵의 날」은 독일의 세균학자 로버트코흐가 결핵의 원인인 결핵균을 발견한지 100주년이 되는 3월 24일을 기념해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 폐질환 및 항결핵연맹이 지정한 날이다. 우리나라는 결핵 예방과 퇴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2011년 ‘결핵 예방의 날’로 지정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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