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아에스엠, 주가 급등…비트코인 '또' 최고가

김준형 기자

2024-03-14 05:33:35

갤럭시아에스엠, 주가 급등…비트코인 '또' 최고가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갤럭시아에스엠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갤럭시아에스엠 주가는 종가보다 2.01% 오른 2785원에 거래를 마쳤다. 갤럭시아에스엠의 시간외 거래량은 18만9983주이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13일(현지시간) 7만3천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하는 비트코인 국제가격은 이날 미국동부표준시(EDT) 기준 오전 3시 14분께 전장 마감보다 2.86% 오른 7만3천92달러(약 9천622만 원)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8일 사상 처음으로 7만 달러(약 9천215만 원)를 돌파하고 11일 7만2천 달러(약 9천478만 원)를 기록한 데 이어 연일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8일 비트코인 가격이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6만 달러(약 7천866만 원)를 넘어선 뒤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국내 거래소에서 올해 초 5천700만원대에 거래되다가, 두 달 새 75% 이상 급등했다.
최근의 상승세는 현물 ETF 승인을 계기로 대규모 기관 자금이 유입된 덕분으로 분석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총자산 규모가 최근 127억달러(약 16조7천억원)에 달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지난 1월 출시된 현물 ETF 10건에 지난달 말까지 70억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채굴량이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드는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갤럭시아에스엠은 블록체인 핀테크업체 '갤럭시아머니트리' 지분을 보유하며 가상자산 관련주로 묶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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