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엘, 주가 급등…모아데이타로 최대주주 변경

김준형 기자

2024-03-14 04:00:34

비엘, 주가 급등…모아데이타로 최대주주 변경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비엘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비엘 주가는 종가보다 9.95% 오른 2375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엘의 시간외 거래량은 4만9586주이다.

이는 비엘의 최대주주가 변경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비엘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비엘은 12일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등 100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비엘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주당 2000원에 보통주 신주 500만주를 발행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모아데이타(500만주)다.

모아데이타는 오는 4월 15일 유상증자 대금을 납입하고, 신주를 배당받게 된다.

유상증자로 발행된 주식 500만 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4월 30일이다.

모아데이타는 배정받는 주식을 1년간 의무보유하게 된다.

또한 비엘의 기존 최대주주 박영철씨는 모아데이타에 주식을 양도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박 씨는 이번 계약을 통해 비엘의 주식 224만4268주를 1주당 6817원에 모아데이타에게 양도한다.

양수도 대금은 153억 원으로, 계약금 15억3000만 원을 지난 13일, 중도금 30억6000만 원은 오는 21일, 잔금 107억1000만 원은 오는 28일 납입하게 된다.

주식 양도는 대금 수령이 완료된 시점이 이뤄진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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