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스코넥 주가는 종가보다 2.33% 오른 1539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코넥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415주이다.
이는 에스코넥이 자사주 취득에 나서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일 에스코넥은 신한투자증권과 함께 위탁투자중개 계약을 맺고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에스코넥이 취득할 자사주 100만 주의 예정 금액은 15억2500만 원이다.
에스코넥은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라며 자사주 취득목적을 밝혔다.
2000년 설립돼 2007년 말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에스코넥은 휴대전화 금속부품부문과 1차전지부문, 2차전지 금속부품부문, 친환경 수소부문 등을 영위하고 있다.
에스코넥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83억675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7%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53억원으로 37.4% 증가했고, 당기순손실은 35억4937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에스코넥은 신사업 리튬 1차전지를 앞세워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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