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TPC 주가는 종가보다 2.76% 오른 3535원에 거래를 마쳤다. TPC의 시간외 거래량은 3만8203주이다.
이는 TPC가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해 2차전지 분야 제조장비 대응 제품을 출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4'가 지난 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역대 최대인 전 세계 18개국 569개 배터리 업체, 1896부스가 참가해 전년(477개사, 1360부스)보다 규모가 크게 늘었다.
특히 미국·영국·중국·일본·네덜란드 등 18개국, 115개 해외기관에서도 참여해 글로벌 대표 배터리 전시회로 영역이 넓어졌다.
TPC는 1979년 설립된 기계장비 제조업체이다. 구체적으로는 ‘생산설비 자동화 시스템 및 부품의 제조판매와 설계용역’을 주 사업영역으로 삼고 있다.
‘단해공압공업주식회사’라는 사명으로 시작해 1999년 '티피씨(TPC)메카트로닉스'로 변경했고 코스닥 상장은 2001년에 이뤄졌다.
공압 액츄에이터와 방향 제어기기 등 공장 자동화 부품이 공압 사업부 주력 제품이다. 모션사업부에선 전동 서보모터 및 리니어모터를 활용한 직교로봇과 리니어 로봇을 생산한다.
지난해부터는 2차전지 업체향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 계약을 맺은 납품처는 국내 이차전지 업체 대기업 빅3 중 2곳이다. 북중미와 동유럽 등지로 배터리셀 제조 공장 증설에 나서며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곳들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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