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이디테크놀로지 주가는 종가보다 10% 오른 4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디테크놀로지의 시간외 거래량은 15만7385주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TSMC, 인텔에 이어 반도체 설계기술(IP) 업체 Arm의 '토탈 디자인 프로그램'에 합류하며 2나노(mn) 공정 기반의 고성능컴퓨팅 칩 양산에 속도를 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전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개최된 반도체 학술대회 '칩렛 서밋(CHIPLET SUMMIT)'에서 'Arm 토탈 디자인 프로그램'에 합류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에이디테크놀로지는 Arm, 삼성전자와 함께 2나노(mn) 공정 기반의 고성능컴퓨팅 칩을 양산할수 있다는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Arm이 작년 9월에 첫 출시한 '토탈 디자인 프로그램'은 반도체 에코시스템이다. 이 프로그램은 Arm을 중심으로 파운드리, 디자인솔루션(DSP), IP, 설계자동화(EDA) 업체가 서로 협력해 고성능 반도체를 빠르게 개발하고 양산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삼성전자 DSP 업체다. 이번 2차 발표에서는 삼성전자 등 9개 업체가 추가되면서 총 20개 업체가 에코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의 Arm 토탈 프로그램 합류로 Arm·삼성전자·에이디테크놀로지가 협업해 첨단 공정 칩 생산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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