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포어스, 주가 강세…에코프로이노 대표 "리튬가격 지금 바닥"

김준형 기자

2024-03-07 05:57:13

리튬포어스, 주가 강세…에코프로이노 대표 "리튬가격 지금 바닥"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리튬포어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강세를 보였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리튬포어스 주가는 종가보다 1.54% 오른 7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샘씨엔에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7837주이다.

이는 리튬 소재 가공업체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김윤태 대표이사는 6일 작년부터 하락세를 보인 리튬 가격에 대해 "지금이 바닥이라고 보고, 올 하반기부터는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힌 데 이어 "다만 예전처럼 (가격이) 아주 높게 상승은 안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현재 에코프로비엠 등에서 사용하는 초고순도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의 분쇄 및 건조 가공, 전극 첨가제인 리튬니켈산화물 제조 등을 한다.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리튬 가격은 공급 과잉 가능성과 전기차 수요 둔화 등이 맞물려 가파르게 하락했다.

최근 배터리 밸류체인 업황을 두고 김 대표는 "메탈 가격 하락 때문에 그런 것이고, 전반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약간 침체됐다"며 "올해 연말까지는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리튬종합소재기업인 하이드로리튬·리튬포어스는 초고순도 수산화리튬 및 탄산리튬 제조공장을 건설 중이다.

하이드로리튬이 새만금에 건설할 공장은 배터리급 초고순도 수산화리튬 생산시설이다. 건축허가를 신청한 대상은 1단계 연산 1만톤 규모이다.

회사는 생산공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연산 5만톤 규모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이드로리튬의 새만금 공장에는 관계사인 리튬플러스의 NET 인증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앞서 리튬플러스는 금산 추부 제1공장에 적용하고 있는 초고순도 수산화리튬 제조기술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었다.

리튬포어스가 건축허가를 신청한 시설은 고순도 탄산리튬 생산공장이다. 생산용량은 1단계 연산 1만톤 규모이다.

여기에는 유기용매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공법으로 삼원계(NCM) 및 리튬인산철(LFP)계 폐전지재료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공장과 저순도 리튬화합물로부터 고순도 탄산리튬을 생산하는 공장이 우선 건설될 예정이다.

이렇게 생산된 탄산리튬은 전량 하이드로리튬으로 공급돼 배터리급 수산화리튬 제조를 위한 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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