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목에스폼, 주가 급등…호실적에 배당·자사주 취득 결정

김준형 기자

2024-03-04 04:32:17

삼목에스폼, 주가 급등…호실적에 배당·자사주 취득 결정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삼목에스폼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시간외 매매에서 삼목에스폼 주가는 종가보다 9.86% 오른 2만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목에스폼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2856주이다.

이는 삼목에스폼이 지난해 호실적 발표와 함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목에스폼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5.1% 늘어난 1260억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삼목에스폼의 매출액은 31.4% 늘어난 4438억 원, 순이익은 107.8% 증가한 1216억 원을 기록했다.

삼목에스폼은 "각 사업부문 별 매출 증가 및 수익성 개선에 따른 변동"이라며 호실적의 배경을 설명했다.

삼목에스폼은 호실적과 함께 현금배당도 공시했다.

삼목에스폼의 주당 배당금은 300원으로 시가배당률 1.81% 수준이다. 배당금 총액은 42억8831만 원이다.

배당금 지급 여부는 주주총회 예정일인 오는 29일에 결정되고, 오는 4월 26일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삼목에스폼은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정책 목적으로 NH투자증권과 8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결정했다고 같은 날 공시했다.

계약체결 예정일자는 이달 8일이며, 2025년 9월 4일까지 자사주 취득에 나서게 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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