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시간외 매매에서 KD 주가는 종가보다 10% 오른 704원에 거래를 마쳤다. KD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8026주이다.
이는 KD가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KD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97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9일 공시했다.
KD는 "신규 분양사업 진행에 따른 매출 및 손익 변동"이라고 호실적의 배경을 설명했다.
같은 날 종합건설사 KD(옛 KD건설)는 새로운 동력을 찾기 위해 자회사와 손자회사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그동안 건설사업을 통해 외형을 키워왔지만 최근 수주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일부 공사를 제외하면 일감 절벽에 직면했다.
돌파구로 자회사가 추진하던 사업을 흡수해 직접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KD는 오는 4월 1일을 기일로 자회사 '케이디도시개발'과 손자회사 '아산개발'을 각각 흡수합병한다.
KD는 케이디도시개발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손자회사 아산개발은 케이디도시개발이 지분 100%를 들고 있다.
KD를 제외하면 기타 주주가 없는 만큼 주주총회를 거치지 않고 이사회 승인으로 합병이 결정됐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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