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원, 성윤은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 견습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희원과 성윤은 밝고 힘찬 인사와 함께 등장하며 데뷔 6개월 차 신인다운 풋풋한 면모를 드러냈다. '예능 대부' 이경규가 "우리는 전혀 챙겨주지 않는다. 알아서 살아남아야 한다"며 엄포를 놓자 희원과 성윤은 "저희가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이라 자신 있다. 오늘을 위해 파상풍 예방주사까지 맞았다"고 대답하며 남다른 의욕을 내비쳤다.
희원과 성윤은 젠지 세대답게 요즘 반려인들에게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반려견 장례식 조의금'에 대해서도 화두를 던졌다. 특히 희원과 성윤이 미리 준비해 놓은 깜찍한 멘트와 동작에 세 MC도 함박웃음을 터뜨리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강한 공격성으로 견주까지 부상을 입히는 고민견 짜리의 영상이 공개됐고, 생각보다 심각한 상태에 희원과 성윤의 표정도 덩달아 심각해졌다. 이경규와 함께 현장으로 출격한 두 멤버는 마치 탐정이 된 것처럼 보호자들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정보를 최대한 많이 얻어오라'는 강형욱의 미션을 성실히 수행했다.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복귀한 희원과 성윤은 이번엔 강형욱에게 엄격한 훈련을 받는 고민견의 모습에 몰입했다. 고통스러워하는 짜리의 모습에 안타까워하던 두 멤버는 솔루션을 받고 점점 공격성이 약해지는 걸 확인한 후 안도하며 고민견이 앞으로도 계속 가족들과 잘 지내기를 소망했다.
한편, 희원과 성윤이 속한 엔싸인은 최근 두 번째 미니 앨범 'Happy &'으로 컴백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이번 음반은 23만 2769장의 초동 판매량을 달성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발매 직후 아이튠즈 일본 K팝 톱 송 차트 1위, 종합 톱 앨범 2위를 동시에 차지하는 등 글로벌 대세다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ksa@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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