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시께 여수시 섭도 동쪽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이 길이 약 30m 폐그물을 발견하고 신고접수 해 경비함정이 출동해 2차 사고를 예방하고 폐그물은 안전지대로 옮겨 인계돼 폐기 조치 됐다.
이어 지난 25일 오전 8시 30분께 여수시 신북항 인근 해상에서 폐그물이 떠다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이 출동해 길이 약 10m 폐그물을 수거해 관계기관에 인계하기도 했다.
이러한 부유물(폐그물 등)은 해상에 떠다니며 항해하는 선박에 부유물 감김 사고를 일으키며, 어선의 추진기관에 고장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올해 부유물 감김 사고로 총 4척이 해양경찰에 구조되거나 도움을 받았으며, 어선과 양식장 등 폐그물 철거 시 유실 또는 무단투기 하지 않도록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해야 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상 부유물은 선박 항해 시 안전사고를 초래하는 만큼 해양 종사자들은 주·야간 선박 항해 시 각별한 주의 운항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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