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센디오, 주가 급등…'초전도체 사업 추진' 정관변경 예정

김준형 기자

2024-02-22 04:18:54

아센디오, 주가 급등…'초전도체 사업 추진' 정관변경 예정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아센디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아센디오 주가는 종가보다 10% 상승한 1276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센디오의 시간외 거래량은 23만2389주이다.

이는 아센디오가 내달 7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정관을 변경해 사업목적을 추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센디오는 정관의 내용 일부를 변경해 초전도체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센디오가 추진하는 사업은 ▲이산화탄소 포집, 저장, 운반, 활용, 판매업 ▲초전도체 화합물 제조 및 판매업 ▲초전도체 응용 및 어플리케이션 연구개발업 ▲초전도체 박막 및 선재 제조 및 판매업 ▲초전도체 관련기기의 제조판매업 ▲초전도, 나노 재료를 포함한 첨단 신소재 및 시스템의 연구개발업이다.

최근 초전도체 관련주들의 주가는 급등세를 보이면서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아센디오로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초전도체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내달 미국 물리학회(APS) 학술대회에서 발표되는 초전도체 물질 'PCPOSOS' 실험 결과 기대감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PCPOSOS는 기존 LK-99(PCPOO)에 황(S)을 추가해 제작한 물질이다.

내달 4일 'LK-99' 논문의 저자 중 한 명인 김현탁 교수는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 및 연구진 등과 APS에서 'PCPOSOS' 실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센디오는 영상콘텐츠 투자·제작·배급사로 영화 '범죄도시', '악인전' 등 흥행작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아센디오는 2020년 적자사업이었던 음악사업부를 정리하였으나, 다년간 쌓아온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역량을 활용하고자 최수종, 하희라 배우 등이 소속된 웰메이드스타이엔티를 합병하여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에 진출했다.
아센디오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103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당기순손실은 248억원이다.

영화산업 침체로 인한 주력사업 전환, 개발사업 지연 및 솔루션사업부문 분할·매각에 따른 매출과 이익 감소 등이 원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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