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올해 봄여름 패션 방향성을 본질에 집중한 미니멀리즘 패션 ‘미니멀룩’으로 설정했다. 고급 소재, 절제된 세련미, 차분한 색채를 기반으로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이며 패션 채널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플라워 패턴을 적용한 가디건, 삼성패션연구소에서 선정한 올해의 컬러 ‘블루’를 활용한 니트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아이템도 공개한다. 최근 3년간 봄여름 시즌 고객의 쇼핑 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2월 20일 전후로 봄 패션 신상품 주문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오는 20일부터 ‘패션 이즈 롯데’ 특집전을 열고, 신상품 50여종을 대대적으로 선보인다.
론칭 2년차를 맞은 ‘바이브리짓’은 배우 진기주를 신규 모델로 발탁하는 등 이번 시즌 롯데홈쇼핑이 가장 심혈을 기울인 브랜드이다. ‘믹스 앤 매치 페미닌 캐주얼’을 콘셉트로 오피스룩과 평상복으로 모두 활용 가능한 풀코디 아이템을 선보인다.
지난달 30일 프리론칭에서 레이스 포인트 니트 등 신상품 2종을 판매한 결과 주문건수 1만5천 건, 주문액 11억 원을 달성했다. 오는 24일 대표 패션 프로그램 ‘엘쇼(L.SHOW)’에서 짧은 기장에 메탈버튼으로 포인트를 준 ‘세미 크롭 셔츠’, 지난해 인기 아이템을 올 봄 트렌드에 맞게 리뉴얼한 자수 포인트 니트 재킷을 판매한다.
차별화된 감성을 전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들도 신상품을 선보인다. 지난해 패션 모델 여연희를 신규 모델로 발탁하고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한 ‘폴앤조’는 21일 골드버튼 포인트의 ‘니트 재킷’을 선보인다.
김지연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은 “본격적인 봄 시즌을 앞두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단독 패션 브랜드의 신상품을 연이어 론칭한다”며 “다양한 상품을 판매 채널별 특성에 맞게 선보여 트렌드를 선도하는 패션 전문 채널로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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