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는 공영민 군수를 주재로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계획 총괄 보고 후, 부서별 자체 목표율 설정과 함께 주요 사업 추진상황 및 집행계획을 점검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달 4일 기재부에서 발표한 ‘2024 정부 경제정책방향’에 따라 건설경기 침체에 대응하고 지역 중심 건설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부서별 1억 원 이상 시설비 사업 287건에 대한 집중점검과 신속집행 추진계획이 심도 있게 보고됐다.
고흥군은 집행률 제고를 위해 사업별 공정률 상시 관리, 수의계약 절차 간소화, 선금·기성금 등 지급, 재료비 선구매, 임차료 선지급 등 행정안전부의 신속집행 한시적 특례제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침체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안정을 위해 상반기 내 신속한 재정 운용은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상반기 공공부문 재정 투입으로 목표액 그 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전 부서에서는 총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올해 신속집행 목표율을 60.0%로, 행정안전부 제시 목표율 54.3%보다 5.7% 상향 설정했으며, 대상액 5460억 원 중 3840억 원을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했다.
또한, 조대정 부군수를 추진단장으로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운영하고, 매월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를 통해 대규모 사업의 공정 및 집행현황을 중점 관리 할 계획이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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