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해성티피씨 주가는 종가보다 5.02% 오른 1만44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해성티피씨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7746주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먼지 흡입청소와 물걸레 청소를 결합한 올인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를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100만원 이상 프리미엄 올인원 로봇청소기 시장은 중국 브랜드가 주도권을 갖고 있었다.
한국 생활가전 시장은 삼성전자·LG전자의 선호도가 높았다.
하지만,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 기능을 모두 탑재하고 물걸레 세척·건조까지 자동으로 해주는 올인원 로봇청소기는 중국 브랜드가 초기 시장을 선점했다.
이에 따라 올인원 로봇 청소기 시장에서 삼성이 존재감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삼성전자의 로봇 청소기 관련주가 증시에서 주목받고 있다.
해성티피씨는 국내에서 로봇용 고정밀 사이클로이드 감속기 양산 사업에 성공한 유일한 업체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이랜시스와 에스비비테크, 인탑스 등도 삼성전자 로봇 관련주로 꼽힌다.
에스비비테크는 산업용 로봇에서 핵심 부품인 하모닉 감속기의 국산화부터 생산에 이르기 까지 전 제조공정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삼성 봇핏에 들어가는 감속기는 이랜시스와 에스비비테크를 통해 이원화 공급되며, 이랜시스가 메인 공급사로 알려졌다.
인탑스는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로봇 봇핏의 시제품 조립과 생산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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