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삼부토건 주가는 종가보다 1.74% 오른 26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부토건의 시간외 거래량은 57만5189주이다.
이는 미국 상원이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대만 등에 대한 추가 안보 지원 예산안을 처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실상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반대에도 적지 않은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예산안 처리에 찬성하면서 일단 상원 문턱을 넘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상원은 밤샘 토론 후 이날 오전 5시14분께 표결을 실시해 찬성 70표, 반대 29표로 우크라이나 등에 대한 추가 안보 지원 예산안을 가결했다.
953억 달러(약 127조6천억원) 규모인 예산안에는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601억 달러 ▲ 이스라엘 안보 지원 141억 달러 ▲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 91억5천만 달러 ▲ 대만을 비롯한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지원 48억3천만 달러 등이 포함돼 있다.
공화당 상원의원 49명 가운데 원내대표인 미치 매코널 의원을 비롯해 22명이 예산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전날부터 밤새워 진행된 토론에서 일부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반대 표결을 주장했으나 상원 통과를 막지는 못했다.
한편 삼부토건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관련주로 분류된다. 앞서 삼부토건은 유상증자를 하면서 “안정적으로 회사를 운영할 자금을 추가로 확보했다”며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 박차를 가하고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사업도 현지 도시 및 기업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면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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