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알에스오토메이션 주가는 종가보다 2.89% 오른 1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의 시간외 거래량은 10만6815주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인수를 앞당길 것이라고 한 매체가 단독 보도하면서, 삼성전자 로봇 밸류체인에 포함됐다고 알려진 에스비비테크도 주목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국내 최초로 제작한 것으로 유명한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콜옵션)를 이르면 올해 두 차례 행사해 59.94%의 지분을 보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해 1월 진행된 CES 2024에서 AI 로봇 '볼리'를 공개하며 로봇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대형 인수합병(M&A) 가능성과 함께 에스비비테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로봇모션제어기를 공급하고 있는 주요 고객사라는 점과 함께 삼성전자에서 분사한 기업이자 대부분의 임원들이 삼성전자 출신이라는 점 등이 부각되며 삼성전자의 정책에 따른 수혜주로 분류되고 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한 로봇컨트롤러를 삼성전자, 삼성 디스플레이 등에 공급하고 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삼성디스플레이, 한화 등에 MMC-E 로봇 모션제어기를 공급하고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한 로봇컨트롤러를 삼성전자, 삼성 디스플레이에 납품하고있는 삼성 스마트팩토리의 핵심협력사인 점이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