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팜, 주가 급등…고객사 신제품 출시에 '호실적'

김준형 기자

2024-02-07 05:53:53

와이팜, 주가 급등…고객사 신제품 출시에 '호실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와이팜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와이팜 주가는 종가보다 2.83% 오른 30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와이팜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3699주이다.

이는 와이팜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와이팜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3억6368만원으로 전년대비 47.1%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81억4932만원으로 32.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194억2836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와이팜은 "고객사 제품 탑재 증가 및 신규제품 출시로 인한 매출액 증가"라며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 평가이익 증가"라고 호실적 배경을 설명했다.

와이팜은 이동통신용 단말기에 탑재되는 전력증폭기 모듈(Power Amplifier Module, 약칭 PAM) 개발, 제조 및 판매를 주사업으로 하고 있다.

PAM은 이동 단말의 전력사용 효율성과 통화시간을 좌우하는 핵심부품으로서 이동통신용 단말기 송신부의 미약한 신호를 증폭하여 안테나를 통해 기지국까지 송출하는 전력증폭 역할을 하는 부품이며, 단말기 하나에 반드시 하나 이상이 필요한 필수 부품이다.

이동통신용 단말기의 경우 한정된 사용시간(배터리 수명)을 가지고 있는 반면에 점차다양한 기능이 추가됨에 따라, 단말기의 전력소모를 줄이고 각 부품의 전력 소모를 최소화 시키기 위해 다양한 회로설계기법이 연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스마트폰의 경우 평균 4개의 전력증폭기가 단말보드에 탑재되고 있으며, 단말기의 다양한 부품 중 전력증폭기 전력소모는 전체 이동단말 전력소모의 70% 가까이 차지하여 전력증폭기는 단말기의 사용시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부품이다.

와이팜의 사업부문은 연결기준으로 PAM의 복합 모듈 형태인 RF FEM 사업과 신규연결종속회사의 한국전력공사 K-DCU사업과 주요종속회사의 신기술금융투자사업이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