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샘씨엔에스 주가는 종가보다 7.84% 오른 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샘씨엔에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97만7157주이다.
이는 샘씨엔에스의 청주 오송 공장의 가동이 임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샘씨엔에스는 해외업체가 독점하고 있던 세라믹 회로기판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한 기업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키옥시아(옛 도시바), 마이크론, 인텔 등 글로벌 메이저 반도체 기업들을 최종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샘씨엔에스는 지난 2021년 5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상장자금을 바탕으로 청주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에 70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공정 내 웨이퍼 검사의 핵심부품인 세라믹 회로기판을 생산하는 공장을 신축하기로 했다.
신공장은 이달 준공할 예정이며, 약 4만9586㎡(약1만5000평) 규모의 생산 인프라를 갖춰 생산능력(CAPA)이 약 3배가량 확대된다.
샘씨엔에스는 오송 신공장을 통해 매출 다각화와 함께 AI 반도체용 첨단 패키징 관련 제품 등을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샘씨엔에스는 오송 신공장에 디램 STF 사업 관련 DDR4/5 전환 및 HBM 설비 투자도 진행한다. 그리고 차세대 HBM의 적층수 증대, 고객사의 수율 확보를 위한 테스트 수요 증가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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